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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상

일드 - 너는 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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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을 잘 부릴 수 있습니까?"
"..아니요.."
"그 애인에게 평소에 말로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로써 표현을 하곤 합니까?"
"아니요."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부끄러워요."
"어째서 부끄럽습니까?"
"쑥쓰러우니까요."
"어째서 쑥쓰럽습니까?"
"왜라니..."
"당신은 펫을 기르고 있죠?"
"네."
"그럼 모모에게는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말할 수 있어요."
"자신이 먼저 껴안을 수 있습니까?"
"네 할 수 있어요."
"왜입니까."
"좋아하니까요, 귀엽고."
"왜 쑥쓰럽지 않을까요."
"쑥쓰러울 상대도 아니고.."
"펫에게는 어리광을 부릴 수 있다.. "
"어리광을 부리는 쪽은 펫이에요!."
"동물과 사람의 관계에는 주종관계가 성립해있어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사람은 사람을 배신합니다
그러나 펫은 주인을 배신하지 않지요
배신하지 않을 상대에게는 우리들도 백퍼센트 마음을 열고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사랑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싫었던 것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부끄럽고 내가 먼저 말하는게 분해서...

열위,

연애에 있어 밑에 서는 것이 무서웠어요.

저는 전신전력으로
상대를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무서워서..
무서우니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나는
혼자서는 살 수 없어요.


귀여운 마츠쥰을 보는 재미에 쏙 빠져 보던 드라마이지만.
스미레짱이 정신과에서 상담받는 신에서는 내가 마치 상담받는 듯한 느낌으로 집중해서 보게되었다.
간만에 복습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_+.

아. 요즘 외로워서 그런가~.






이미지 출처 : 네이버cafe. 아라시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