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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만에 방문한 보드게임방

 모랄까. 친구의 남자친구와 친구와 함께 갈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장소는 보드게임방인 것 같다 -_-;;
오늘 베프와 베프의 남친을 함께 만났는데, 남친이 되기 전부터 아는 사이라 (좀 복잡한 사이)편하긴한데 그래도 남친으로서는 처음만나는 자리라 오늘은 왠지 미묘한 분위기로 만났다. ㅋㅋ

 어제 친구와 통화하면서 '뭐먹을까?', '만나서 어디가지?' 이런 것들을 얘기했는데, 결국 보드게임방.을 가버렸다. "왠지 친구의 남친과 함께 가는 장소로는 보드게임방이 최곤 것 같아"라는 나의 의견에 완전콧방귀를 뀌더니 다녀오고 나니까 좋은 것 같다고 그러더라.

 가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머리쓰는 게임이 좋은데"라는 남친분의 의견에 따라 머리쓰는 게임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추천해준 게임이 푸에블로!.


 설명을 쓰고 싶은데 역시나 난 디카도 없고 -_-;; 과학적 원리- 에 대한 설명 이외에는 설명이라는 것과 친밀하지 않은 본인에게 너무 어려운 것이라. 퍼옴으로 대신하겠다.

아래는 http://www.divedice.com 라는 보드게임 전문사이트에서 퍼온 푸에블로의 리뷰이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자를 클릭.



블럭 색깔도 너무 이쁘고 그립감도 좋아서 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ㅋ 내가 규칙을 좀 잘못이해해서;;
한판이 끝나고 제대로 룰을 파악해서 두번째 판은 승리 !! ㅋ 첫판은 그래도 3명중 2등이었다. 움화화.

이 게임의 winer는 점수가 제일 안깎인 사람인데. 여기서 성격이 좀 드러났다. ㅋ
3명다 A형이라 평소 소심하고 결단력없어 음식점에서 메뉴고르기에 반나절 걸리고, 반찬추가주문을
못하고 어물쩡거리기가 빈번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래도 측근 사이에 있어서 할말은 하는 내 친구, 내 친구의 남친이나 지는걸 못참는 남친분, 그리고 누가 되었든 남한테 피해주거나, 내가 당했을 때 싫어할만한 일을 시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

 게임을 하는데, 내친구는 일단 점수가 많이 깎일만한 사람을 노려서 (남친이든 친구든) 족장을 옮긴다.
내친구 남친분은 되도록이면 내 블록이 걸려서 깎이도록 하지만, 자기가 위험할 경우라면 여친쪽으로.나는 아무도 페널티를 안받아도 되지만 일단 나는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게임을 하면서 셋다 느낀 것이 "아. 이런 게임에서도 성격이 다 나오는구나 ㅋㅋ" 하며 캐공감을.



이 게임을 2판정도하고 루미큐브로 샤샥. 루미큐브는 안하면 섭한 게임인지라 마무리로 하고 집으로..
물론 친구와 나는 동네 호프에서 한잔씩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 아.-_ㅠ. 외출은 너무 좋구나.

+ 푸에블로 리뷰 출처 http://www.dived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