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내 인생 최고의 수난기를 겪는 것 같다.

실제 나이가 25이고 만나이가 23인데, 따져보면 어차피 올해 생일을 치룰 꺼니까.
돼지 띠인 내가, 돼지 해인 올해, 즉 2바퀴 돈 샘이고, 올해는 또 황금돼지의 해라니까.
정초부터 아.. 올해 뭐가 되겠구나.
내가 마침 4학년인데, 이거 대박이구나 !!

이런 생각으로 지냈건만..


=_= 덜덜덜.


4학년 내내 졸업할 수 있을까. 라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후덜덜.
여름방학 때 컨택해서 들어간 실험실은 -_-... 사람이 없어 악악악악악.
실험실에 박사 1명이 왠말이냐. 연구원들은 있지만 연구원은 -_- 제끼고.
선임이 되줄 사람이 박사라니. 그것도 한명 뿐이라니 이게 왠말이;
그리고 뭔가 좀 복잡한 일이 꼬여서 orz. 제대로 일도 못배우고 안녕/~


논문은 엎어지고, 원하는 분야를 하는 랩실은 또 없고. 어휴. orz.


우여곡절 끝에 원서를 넣긴 했다만, 이렇다. 하게 내새울 게 없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안하고 있는 상황.
그리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학원 보다  졸업 것이다. 요즘 세상에 졸업을 못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졸업논문이 엎어지는 바람에 갑작스레 보게 된 졸업시험이고,
졸업시험을 볼 것이라는 예상을 추호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싫어하는 과목 자료는 이미 안녕~

졸시 통과 기준은 각 과목 40점 이상이자, 총 평균 60점 이상인데 우리과는 이상하게도
2차 시험 즉, 재시험이 없단다. 응?

그리고 일이 꼬여서 졸업학점이 1학점이 모자르게 될 지도 모르게 되버렸다.;;
원래는 논문때문에 들어야하는 수업이 하나가 있는데, 이번 논문이 엎어지면서
실험실에 왠지 정이 떨어지고,
게다가 교통사고 때문에 2달정도를 실험실에 못나가게 되는 바람에
얼결에 수업참여를 못한 것이 되버렸다.. -_-;;

따라서 이 과목이 어떻게 되느냐.. 에 따라 졸업학점을 채우고 못채우고가 되는 것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인생 꼬인다 -_ㅠ.



그래서 동분서주 이리저리 정신없다보니 블로그도 방치하게 되어버렸다.
뭐 바빴다기 보다는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서 멍때리고 있떤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다;;
어휴. -_-.

내일 교수님을 만나뵙고 쇼부를 본다음. 또 어떻게 해야할지 정해야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