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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험의 연속

어휴 =_=;;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졸시기간이거든요 ㅎㅎㅎ
저희과 졸시는 총 7과목 중에 복수전공자는 5과목 선택이라(라고 해봤자 필수 4과목에 선택 1과목;)
그래도 전공선택만큼은 보고싶은 과목을 선택했습니다만은 -_-;;

왠지.. 이 졸시라는게 어쨌든 한번 시험을 봤던 과목을 시험보는지라 그래도 책을 읽으면,
다 아는 내용인데. 막상 글로 쓰자니 자세한 단어들은 잘 모르겠고...
열공모드를 해볼까? 했더니
책이 이미 너무 열공했던 모드라(저는 시험공부할 때 따로 정리노트를 두지 않고 책을 파거든요)
너무 보기 싫은거에요 -_ㅠ.

계속 투정부리고 떼쓰고 ..

그도 그럴 것이 졸업논문을 낸 처지라 시험을 안봐도 되는데, 이게 일이 좀 꼬여서 졸시를 봐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 '봐야할지도' 때문에 본 것이거든요.

원래 저희 담당교수님께서는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주의시라.
 
 "실험이 엎어졌으면 그냥 리뷰를 내라. 귀찮게 졸시를 또 보냐."

라고 하셨는데, 실질적인 지도교수님인 연구교수님께서는

 "실험이 엎어져서 중단된 이후 실험을 안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미안하게 어떻게 그걸로 졸업을 하냐.
  어차피 논문은 학점 따는데에(논문쓰려면 들어야하는 수업이 따로..)쓰되, 졸시를 봐서 졸업을 해라."

이건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 만약 논문만쓰고 배째라 했다가 연구교수님이 뭐라하시면 나는 졸업을 못하는 상황이 -_-.

저는 계속 갈등만 하고 있었는데(실은 시험보기 싫으니까-_ㅠ) 친구들이 졸업못하면 어쩌냐고 그래서 얼결에 애들한테 끌려가 시험을 보고있습니다. 이틀째.


그런데 -_-.. 다음주에는 제가 대학원 구술면접고사가 있습니다. orz. 솔직히 전공도 왠만한건 대답할 자신이 있고, 지원동기나, 자기소개는 미리 써놨기 때문에 이 것 또한 자신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두둥.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던게죠 -_-;;



한 선배가 한양대 구술면접고사를 보고 왔길래 어떤걸 물어보더냐고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뭐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같은걸 묻더라, 전공관련도 좀 묻는데.. 라고 말하며 무언갈 생각하는 듯하더니

 "A.B.O식 혈액형에서 왜 A형이 B형에게 수혈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고."

우린 모두 안심하면서

 "뭐야 쉽네"

라고 -_-.. 했지만.

 "영어로 설명하래"

라는 선배의 이어지는 말에 모두 orz.


그래서 다시 쫄아서 구술면접 기출을 싹 모아서 보려고 합니다. -_ㅠ. 엉엉.
역시 대학원 가기가 그리 쉬운게 아니었더군요.

그리고 19일부터는 제 2전공의 시험이 있습니다;; 뭐 5과목중 3과목 선택이라서 3과목뿐이 안되니까
안심이구나.!! 라고 했지만 이 과목들이 또.. 3과목 중에 수강한 과목은 2과목 뿐이라 1과목은 아예 매마른 땅에서 우물을 파는 격입니다. orz. 그리고 신설과라 족보도 없다는!!


아.. 빨리 대졸이 되고 싶어요.



-_-요즘은 맨날 포스팅이 푸념이네요;;






+ 신이시여, 왜 이런 시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