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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월 25일 - 12월 정기모임

고2때 친구들이랑은 그 때부터 항상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ㅋㅋ
고2때 우리반이 서로들 너무 친해서 -_-;; 거의 한반 전체 애들이 다 친했는데
고2때 크리스마스 때는 노래방 특실을 6시간을 빌려서 치킨/피자/과일 다 사다놓고 파티를 했다.

고정 맴버가 생기면서 시작한 크리스마스는 고 3때부터인데,
고3때는 수능이 끝난 뒤라 친구네 콘도에가서 미친듯이 놀았고.
그 뒤 20살, 21살, 22살.. 지금 25살까지 열심히 매년 크리스마스 모임을 갖고있다.

졸업 후 대학교 진학한 다음 이 맴버가 굳어졌는데 처음은 13명이었으나
결석이 잦은 3명은 영구제명이 -_-;; 되어서 지금은 10명으로 확정되었고..
뭐 이 멤버로 보면 거의 변동이 없을 것도 같지만 사람 일이란게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니까 ㅎㅎ
일단은 이대로 갈 것 같다.

암튼 엄청난 인원이다 보니;; 생일날 모임만 해도 매달 한번 꼴로는 보게 되더라.
근데 1월에 1명, 2월에 1명, 3월에 3명, 4월에 2명, 9월, 10월 ,11월에 1명 ..
이렇게 5.6.7.8월이 명분이없는데.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연말모임으로 만날 수 있지만
학생 때는 방학이라 그렇다 쳐도 다들 직장을 얻고 나니까 -_-; 모이기가 힘들더라;;
 

먼저 룸 예약이 가능한 곳에 (올해는 일마고) 예약하고 일주일 전에 초대장 만들어서 부쳤다.


 워낙 인원이 많아 시끌시끌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더더욱 룸을 원츄했다.
갑자기 한명이 아이디어를 내서 우리들만의 2007 AWARD를 하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처음엔 "또 무슨 또라이 짓이냐" 라고 했지만 이게 있다보니까 다들 빠져들어서 ㅋㅋㅋㅋ
또 허무맹랑한 계획들을 짜고 신나했다.
 
  이 시상식을 제안한 친구가 Director를 맡아서 상장과 사탕목걸이(사탕으로 엮은 목걸이)를 준비해왔다. 정말 그럴싸한 상장이었다. ㅋㅋ

 이번엔 처음이라 준비가 미흡하여 8명에 딱 맞춰서 준비하였는데, 다음 해부터는 명수에 맞게 한개 씩 주고, 진정한 현장투표로 인하여 중복수상 가능하게 끔 여러 상을 만들기로 하였다.

일단 평범하게
모임 참석을 가장 많이 참석상과, 가장 살이 많이 빠진 기아상;; 오늘의 퐈션으로인한 드레서상,
참석수가 가장 적어 상을 탄 메멘토 상, 한 해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말탈상 ㅋㅋㅋㅋ    
가장 외국에 많이 다녀온 친구에게 귀화상 ㅋㅋㅋ (응?). 그리고 촘스키상 (-_-;;)은 무슨 언어학자 이름이라던데, 대학원가니까 공부 젤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내가 수여함, 고등학교 때의 모습에서 변함없는 젊은; 모습을 유지하였기에 이상을 주어 부러워한다는 회춘상 ㅋㅋ

-_-;; 이렇게 8개 부문이었다. ㅎㅎㅎ

일마고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뭐 쿠폰으로 사서 원가보다 저렴하게 다녀왔으니 용서하련다 ㅎㅎ




올한해의 모임 정리.

01월 20일 1월生 생일파티 정기모임
02월 여라 삼성에 입사
       한아.강보.지히 졸업
       나 학원강사 시작(이후 8개월간)
04월 07일 회기에서 3.4월生 단체 생일파티 겸 정기모임
05월 26일 윤쓰네 큰언니 결혼식
07월 16일 여라네 집들이
08월  계곡으로 놀러가기
09월 15일 생파를 위한 정기모임
10월 06일 생파를 위한 정기모임
11월 한아 교대에 위치한 회사에 입사
       18일 최지 생파
12월 25일 7번째 크리스마스 파티(*고3때부터)  


2007년을 정리해보면 !!

최대 남친 보유의 해 였으며, 내가 졸업 확정이 되면서 고졸.9에서 대졸.0으로 학력평균 상승!!.
몸무게 40kg대의 속출하였으며, 특히 한친구가 10kg가량을 감량(나 삐딱하다) 하면서 우리에게 놀라움과 질투심을 안겨주었다.
노래방을 한번도 안간 기록의 해이며, 친구언니 결혼식과 회사 때문에 독립한 친구의 집들이,여름 휴가의 3번의 모임 빼고는 정규모임 이외의 모임이 최고로 적었던 해.
독립한 친구의 수원시민 입성으로 인하여 이제 고등학교 때에 살던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4명뿐으로 이제 곧 다른 친구도 이사를 간다고해서 이제 "동네에서의 모임" 이란 의미도 희미해 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 친오빠들의 군입대에 이어 동생들의 입대들도 시작되었으며, 가장 막내인 친구 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고 하여 세월의 무심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비용은

총 3만원씩 입금받아서 처음 우리의 회비는 ------------- 240000원 입금
46200원짜리 쿠폰을(23100원/1인) 4장 사서      --------- 184800원 사용
와인 주문하여 --------------------------------------   35000원에 부가세 3500원

따라서 24만원 - (18만 4천 8백원+ 3만 8천 5백원)

총 1만 6천 7백원 남아서 director가 수고가 많았으므로 5백원 더 주고;;
나머지는 모두 2천원씩. 나는 2천200원(거스름돈이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