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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돼지 잡았습니다.

학자금 이자 납부일이 다가오는데; 알바를 관둔지가 좀 되놔서 후덜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배부른 돼지를 잡고저.ㅋ 칼을 들었습니다.

집 앞 은행으로 갔더니 동전세는 기계가 망가졌다고;;;

뭐 어차피 이자내는 은행이 아니어서 직접 은행으로 가서 돼지를 잡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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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탔는데 ㅋㅋ 다들 쳐다보시더라구요. 꽉 채우지는 않았는데
녀석이 은근 무거워서;; 자리를 양보하고 저는 서서갔습니다. ㅋㅋ 아쉬워서 찰칵.


가위로 배를 째고 카운터 하는데 -_-;; 생각보다 많이 나왔더라구요 ㅋ.
10만원 조금 안되는 돈이었는데,
예전에 갈랐던 엄청 큰(이녀석의 2배 정도?) 되는 돼지는 13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었거든요.
 그때는 꼬꼬마라 100원짜리가 대부분이어서 그랬나봅니다 ㅋㅋ.
그 때 생긴 13만원이 제 첫 통장으로 입금되었죠. ㅎㅎ


그 때가 5살때인가;; 한일은행이었는데..
이게 주택은행에 먹히고, 주택은행은 국민은행에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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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이녀석이 유럽이라고
불리었었었었었던 녀석인데 orz
유럽은 커녕 -_-
동남아에도 못놀러갈;; 깔깔

제주도 갈 뱅기값 정도? (편도)


등이 몽창 뜯겨나간거 보이시죠? ㅎㅎ





다들 돼지 잡으시나요? ㅎㅎ 저는 집에 가는 길에 한놈 더 샀답니다 ㅎ 은근히 쏠쏠해요 ㅋㅋ
 제가 동전생기는걸 엄청 싫어해서;; 생기는 족족 다 썼는데,
이녀석을 만나고 난 다음에는 오히려 동전생기는걸 반가워 했거든요.

1년 남짓 모았는데 10만원이 되었으니 2년가령 모으면 20만원되지 않을까요 ㅎㅎ
석사기간동안 -_-열심히 모아서 빚을 청산해볼랍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