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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악의 스파게티

요 근래 한 두달 정도?

스파게티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갔다가 실패를 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그리고 또 다음에도-_-..

이건뭐 완전 !@#!#^!%&%

정말 돈 아깝게 했던 스파게티 집 3곳.



1. 천호 현대 백화점 지하 Tasty BL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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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점에서 한번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는데 스테이크는 괜찮았다.
  원래 노리타에서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했으나 없어져서 orz (노리타치고는 여기가 좀 별로긴했다;)

  하지만 파스타는 별로. 다른 지점은 또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첫도전에 겁이나서 가장 무난한 까르보나라를 시켰다.

  면은 좋았다. 삶은 정도, 스파게티 면이 아닌 페투치니로 해서 독특한 맛이 있었다.
  하지만 아아 -_- .. 소금간을 안한겐가 -_-;;;
  베이컨의 짠맛이 커버될 것이라 믿었다면 오산일세!.
  면이 전혀!! 전혀 간이 되지 않았어!!
  조화가 되질 않았단말이다. -_ㅜ.. 그냥 느끼한 크림 파스타 두둥.

   뭐 소금이 한톨도 안들어간 것 같다는 것 말고는 괜찮았다.
   고소함도 느끼려하면 느낄 순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느끼하고 싱겁다.
   가격은 6000원만 받아라.


2. 천호점 솔레미오 ★☆☆☆☆

- 솔레미오 얘긴 들어봤지만 난 처음이니까 또 까르보나라.
   이건뭐.. -_-...  나름 맛집 검색해서 간거였는데 누가 추천한건지 완전 제기랄.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 버리고 나옴
 
   크림의 고소한 맛이 전혀 없음.

   돈아까워.  

   재료값만해서 5000원만 받아라.


3. 건대 앞(건대역 근처말고 건대 먹자골목 라인) 쏘렌토
 
- 솔레미오보다 최악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게 왠일. 그것도 쏘렌토가 이럴 줄은 몰랐다.
  쏘렌토는 예전에 한참 좋아했었고, 종종 가는 곳이라 믿고 새우크림 스파게티를 시켰다.
  아- 베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은게 천추의 한.

  칵테일 새우 4개 에 크림이 아니고 우유로 볶은 크림스파게티.
  새우크림스파게티에 통새우 하나 없다는게 말이되는가?
  게다가 파프리카는 0.5cm로 얇게 썰어 넣은 두덩어리 -_-
  메뉴판을 고치던가!!!
  완전 최악!!
  크림도 넣었었나? 미안 난 안넣은 것 처럼 느껴져서 그냥 우유맛만 났다.
  두 세번 말아먹고 새우 4개 먹고 나왔다.
 
  카운터에서 '맛있게 드셨습니까' 묻는데 '...네네..' 이러고 나왔다.
  우유맛과 칵테일 새우에서 나온 짠맛이 따로 놀고 면은 덜익고 완전 진짜 최악.

  예전에 파프리카 향과 새우의 고소한 맛이 소스에 잘 녹아 맛있게 먹었던 내 기억은 어디에..

  니들은 4천원도 아까워.

 
  빨리 노리타가서 입을 씻어야겠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