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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여행기(1) .+잡담.


씽씽! 나의 첫 해외여행 두둥.
쩡지가 살고있을 때 언능 빈대붙어야 해외에 함 나가볼 것 같아서
뉴비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연차까지 땡겨쓰면서 일주일이나 휴가를 냈다.
뭐..정기휴가랑 주말을 포함시켰지만..ㅋ

이래저래 회사일이 많아서 오후반차만 내고 오전근무 하고 나왔다.
하지만 어제 11시까지 야근했다는거.. ㅡㅅㅡ
옷 미리 챙겨두길 잘했다능..

어제 갑자기 폭풍의뢰;로 인하여 엄청난 검체량이 누적되어있어서
즐거운 여행을 오면서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ㅠ
갔다와서 잘할께요ㅠ

제주도에선 얼렁뚱땅 강수따라 타서 뭐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ㅋ
그리고 싱가폴은 해외니까 무서워..

짐싸는데도 엄청 고민을ㅋ
지현이랑 통화하면서 쌌다ㅋㅋ
지현왈 '우리집에 다있으니까 다 빼!!'

난 좀 잘 앓으니까 알러지약같은건 미리챙겼다 훗/
쌍화탕을 못가져가서 좀 안습이지만..ㅠ


회사에가니 또 우리 팀원들 엄청나게 또 자세히 안내해주시고 ㅋ
살람해요♥


회사근처 리무진 버스 검색했더니 홍대입구에 공항전철이 다닌다는 정보!
평소 전철을 안타서 잘 몰랐는데 작년 연말에 생겼다고...ㅋ

일하는 시간대라그런지 쾌적하고 좋다 훗

공항까지 한번에 슝슝=3

연희동에서 출발해서 홍대에 내려서 공항까지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다.

 

나가라는 방향으로 나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올라가면 티켓팅할 수 있다.

요렇게 금세 도착해서 수속밟으려고 아시아나 쪽으로 갔더니

무인발권기 안내가 있었다. (SPEEDY CHECK는 동남아와 중국의 경우에만 self-ticketing이 가능)
self-ticketing을 하는경우 수화물을 부치는 곳이 따로 있어서 수속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었다.

 

입국심사!! 사진은 못찍었지만;; 좀 중요한 단계!. 

왼쪽 끝 counter에 가면 자동 출입국 심사를 등록할 수 있다.

이렇게 한번만 등록하면 추후 드나드는데 훨씬 수월하다.

여권 제시 후 지문등록만 하면 끝!!

이륙하고 나서였나-_-a. 이륙 전이었나 싱가포르 입국신청서를 나누어 주셨다.

어떻게 적는 것인지 몰라서 한참 들여다 보았다능..ㅠㅠ (첫비행이니까뭐 ㅋㅋ)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구운치킨이 있다길래 치킨- 을 선택-ㅋ

기내에서 해주는 차태현의 영화-헬로우 고스트- 보다가 또 질질짜고 ㅋㅋ 해리포터도 보다가 잠든.. 

내 첫 장거리(?)비행 체험은 아주 무난했다.
화장실도 잘썼고 난기류로 인한 울렁울렁도 재미있는 정도였고
덕분에 칫솔도 득탬했고 왜 항공기 담요를 탐내는지도 이해되었다.
생각보다 난 비행기 체질이었다 우하하.

약 6시간 비행 끝에 싱가폴 창이공항에 도착!!


착륙하면서 창밖으로 점점 마을이 보이는데
그냥 서울 같았다.
똑같네.. 하는 생각이 들 때 쯤 나타난 영어로 된 도로 표시판ㅋ
그때서야 아.. 외국이구나 했다. ㅋ

수화물을 찾고 밖을 보니 지현이가 마중나와있었다. 후후

드라마보면 엄청 사람많이 나와서 이름 들고 써있던데..
아.. 나의 공항패션은 누굴위해서.. (응?)

지현이 따라서 집은 East Coast에 있었다. 외관은 그냥 한국 아파트인데
실내가 살짝 동남아 스멜ㅋㅋ

짐 풀러보니 칫솔도 안가져오고;(기내에서 쓰던 칫솔 안버려서 다행)
내 분신(두루마리 휴지)을 두고왔어ㅠㅠ
어제부터 갑자기 비염이랑 천식이 심해져서 촘 난리ㅠ
천식약도 챙겨왔는데 여기가 습해서 기침은 그나마 난데 비염이..

첫 싱가폴 체험은 마트!!ㅋ
역시 다른 지역을 가던, 다른 나라를 가던 마트를 꼭 가봐야 한다.
한국의 마트에서 파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긴 했지만
야채코너는 완전 외국ㅋㅋ

노란 수박과 용과. 제주도에서만 봤던 용과도 있고 빕스에서 처음 보았던 리치.람부탄.
메론 종류도 엄청 많고. 망고도 막 널려있었다. 후후

용과는 속이 빨간 것과 하얀 것이 있다고 하는데 난 빨간 것만 먹어보았다.

약간 키위 같은 느낌인데 시지 않고 달았다.

하지만 뻘건 물이 엄청-_- 물들어서 지워지지 않았다.

꼭 포크를 사용해서 드시길..

 

싱가폴 왔으니 두리안은 먹어봐야지.. 싶어서 친구와 구매를 했는데
좀 노리끼리 한 것들 중에 좀 투명하면서 노란게 있었는데
그건 좋은거란다. 산지가 좀 다른 모양이다.
친구말로는 희끄무리한건 좀 덜달다고..
가격이 좀 쌔서 움찔했는데 친구가 딜을 좀 쳐서 값을 깎았다.ㅋ

냄새가 좀 고리고리해서 같이 사는 한국인 친구들은 싫어라한다며
정 못먹겠음 본인이 먹겠다고 먹어보라 권하던 나의 친구...
난 정말 아~무런 거부감 없이 진짜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ㅋ
난 뭐 은행도 좋아하니까..ㅋㅋㅋ

친구가 내가 잘먹으니 재밌으면서도 신기해했다. 깔깔

근데 뭐 솔직히 이상한 냄새가 나진 않았는데 후후

 

위 사진은 다음날 일어나서 찍은 두리안을 파는 과일가게. ㅋ

 


 

내일 어디를 갈지 코스를 짜고 친구의 안내를 듣고 잠을 청했다.

 

+ 첫날 경비 : 택시비 12.50+3.20$

        

p.s.

싱가포르 택시는 ERP를 타는 경우 추가요금이 붙는다. 고속도로 개념이라고 하면 되려나.

요금을 보면 큰 칸에 하나, 작은 칸에 하나 이렇게 뜨는데, 두 요금 합산 금액을 내야 한다.

작은 칸에 뜨는 것이 ERP사용 요금 등의 추가 요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