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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궤변

사소한 일상 속의 사람이고 싶다.

'나 내일 그 쪽 가는데 볼까?'

라는 말로 시작된 아주 지극히 작고, 사소한 모임. 그런 모임이라도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
사소한 고민, 그저 스치가는 사소한 인연, 슬쩍 웃고 지나갈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라도
꼭 꼭 얘기해주고픈 사람이었음 좋겠다.   라디오를 듣다가, 길거리를 걷다 마주친 꽃집에서, 술 한잔이 땡길 때 생각나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난 그런 사소한 일상 속의,  특별한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