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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백수놀이

-_-;; 뭐  대학생이라는 직업이; 등록금을 안내면 없어지는 직업이기에 언제든 백수가 될 준비가(응?;) 암튼 -_-; 이번 일주일 동안 내내 띵가띵까고만-_ㅠ. (기말고사는 어쩌고!!)

요즘은 외로움이 극에 달한 나머지 미친듯이 영화만 보고있다. 후후후.
생각해보면 뭐 시련의 시기가 다가옴인 이유도 있을 것 같다. 내 인생 최악의 연애였었달까.-_-
뭐 연애였다고 말하기에도 쪽팔린 두 달이라는 극히 짧은 기간의 만남이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은 없어야할 최악의 경험이었기에 별로 기억하고 싶지도, 기억하지도 않지만.

그 실연을 통해 36시간 내내 영화를 보면서 영화때문인 듯 펑펑 울었다.
평생 잊지 말아야지.
내 인생 최고의 굴욕 -_-b


뭐 암튼 오늘도 그 날처럼 내내 영화만봤네. 질질 짜는 영화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뭐;
드림걸즈/타짜/캐리비안의 해적1.2/미스터 로빈 꼬시기
오래 전부터 원츄하던 영화였다; 하악하악.

별로 영화에 대한 평이나 그런건 하고 싶지 않ㄷㅏ.;
귀찮기도 하지만, 뭐랄까.
그냥 정말 심심해서, 울적해서, 우울해서 본 영화기 때문에;

한마디고 영화를 위한 관람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 머리아픈 게임을 싫어한다. 게임은 그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일 뿐! 이라는..)

미스터로빈꼬시기는 아예 사모하는 정화언니가 나오셨고 멋진 그이도 풉;;
그이는 표정이 한개뿐인 연기를 해도, 한국어를 못해도 용서가 된다.-_ㅠ.  어쩜그러니.
다녤은 역시 연륜이 느껴진달까 ㅋ 데니스는 너무 청년같아서 아직 별로 안땡긴다는;
 풉;
아. 이 영화 때문에 그저 더 외로워졌.. Orz.

타짜는 멋진 미중년 백윤식아저씨랑, 나의 우상 혜수님이 나오셔서 그저 눈을 번쩍이면서 봤고.ㅋ
아-_ㅠ. 부활의 강냉이 아저씨 김윤석씨도 나왔다. 난 정말 섹시한 미중년에 약하다.

드림걸즈에서 yonce씨가  listen을 부를 땐 아놔 울어버렸다;
그저 listen을 들었을 때는 아. 짠하네- 했지만 앞 뒤 상황 다 알고, 그 열창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예 감동의 눈물이-_ㅠ.
근데 완전 그 깊은 소울의 동글언니는 누구시길래!!!!
and i am telling u i'm not going을 부르는데 ㅋ 그 슬픈 가사가 스토커처럼 느껴질 정도였지만;
그래도 아놔 윤미래 이후의 충격_-_!
그래도 난 왠지 윤미래가 더 잘부른는 것 같다.- 막요러고


마지막으로 시간때울 겸. 연인봤는데(드라마) 여기서 아예 넉다운-_ㅠ.휴
너무슬퍼너무슬퍼. 그래도 예쁜 드라마♡ ㅎㅎ




아.. 피자먹고싶네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