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다. 나는 잘 몰랐는데, 친구들이 나에게 참 엉뚱하다고 했다. 어떤 친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도... 그것도 친해지고 한참 뒤에. '나는 너무 평범해서 존재감이 없는 것 같아서 외롭다'- 고 말하는 나를 보며.. 하긴 친하니까 내 소소한 면에서의 엉뚱함을 발견할 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편지쓰는걸 참 좋아한다. 왜냐? 라고 묻길래 답장받고 싶어서. 라고 했다. 이건 엉뚱한게 아니고 솔직한거지- 싶은데. 아닌가? 버스타는게 전철보다 좋다고 했다. 왜냐? 라고 묻길래 친구랑 헤어질 때 버스가 신호걸리면 다시 볼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했다. 이건 엉뚱한게 아니라 남들이 못본 것을 본 것이 아닐까? 아 버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는 바퀴자리가 제일 좋다. 음. 버스에서 앞문과 뒷문 모두를 기준으로 두번째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