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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

 
Q1. 현실을 말할 자신이 있습니까?

적어도 블로그에서 만큼은요 후훗.

Q2.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성격

다중성격; 이랄까. 내 자아는 마치 습자지와 같아서 함께하는 사람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는다.
태양빛을 받아 빛을 내는 달과 같은 성격이랄까..
그래서 혼자일 때의 나를 통해 성격을 파악해 보자면
끝없는 귀차니즘 속에서도 완벽주의를 꿈꾼달까.
뭐 -_- 차일피일 미루다가도 한번 딱- 집중하면 끝장을 보는 ㅋ 좌우대칭에 대한 집착도 좀 있다.
외향적인 듯 보이지만 내성적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음. 딱히 뭐라고 정의하기가 힘들다. 헉헉.

Q3. 딱히 나를 표현할 성격의 타입은?

두리뭉실.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다- 라고 생각해왔으나
어느 순간부터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 아니고, 화가 잘 안나는 성격- 이라는게 더 맞다는걸 알겠더라;;

친구 말로는 내가 화를 내야할 상황인데 내가 화를 안내서 - 참는건가- 하고 봤더니 정말 화가 안나있다더라.
예를 들자면. 사귄지 두달도 안되서 후배와 바람나 내 자존심을 있는대로 짓밟아버린 그 XXX가 나한테 그 사실을 말할 때 난 화를 내지 않았고 그냥 - 알았다. 라고 말하고 짧은 만남을 끝냈다.
뒤돌아 계단을 내려오는 중 자존심이 상해 좀 눈물이 난 정도.
화가 안났다. 예의가 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어쩔 수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그 바람난 상대인 내 후배와도 엄청 잘 지내고 있다. ;; 헤어지던 그날도 화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 주변사람들은 참 어이없어 하면서도 신기해하고 있다.

화를 못내는 것은 피해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데 나 같은 경우는 무엇일까.-_-?

Q4. 나와 성격이 정반대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 아니 말을 뱉는 사람.
배려/예의가 없는 사람
솔직하고 직선적인 사람
좋고/미안하고/감사한 것을 표현하지 않는 사람

Q5. 성격이 어떤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로 듣습니까?

살짝 친한 사람들은 O형같다고들 하는데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트리플 A라고 한다.

Q6. 적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생물, 노래방가기, 몇 일만 투자하면 끝나는 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

Q7. 소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자신없는 일

Q8. 부탁을 잘 거절할 수 있는 편, 잘 거절하지 못하는 편?

잘 거절하지 못해서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_ㅠ.고쳐야 하는데..

Q9. 당신을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궁금하니까 들어보고 내 스스로 판단을 하고, 나의 측근들에게 물어보겠다.
오해라면 풀고, 내가 잘못한 일이라면 사과하고 고치도록 노력하고
억지라는 생각이 들면 무시한다.

Q10. 길을 가다가 내게 시비를 걸며 지나가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못들은 척 무시한다.

Q11. 자신이 보기에 호기심이 많습니까?

엄청난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 때문에 인생이 망해가고 있다. _-_
욕심이 많아서 다 알려고 한다. 그래서 알지 말아야할 것도 알게된다.
그래도 궁금한 것 보단 낫지- 그런 생각에
이  짓을 반복하고 있다. -_-;;

Q12. 이럴 때 내가 여성스러워 보인다

음. 여성스럽다- 의 기준이 뭘지..
화장품가게, 머리핀 노점상 등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정도?

Q13. 내 얼굴은 ───다?

진지하게 생겼다.

Q14. 공부에 자신 있다? 없다?

자신은 없지만 재미있어 한다.

Q15. 달리기로 어렵게 뛰어와 버스에서 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조금 짐을 많이 든 30대 중반 여자분이 좌석에 못 앉아 힘들어하고 있다면?

내 앞에 선다면 짐을 받아 준다.

Q16. 경찰서에 가까운 길에서 2만 원을 주웠다면?

지갑에 든 돈이 아니라면 갖는다.
그냥 현찰로 2만원은 못찾아준다. -_-;
봉투에 담겨 이름이라도 써있으면 모를까.
수표 10만원도 못찾아주던데 (경험이 있는데, 1년 후에 전화와서 세금떼고 주더라)

Q17. 할 일 없는 당신. 동생(or 형, 언니)이 음식을 해 달라고 한다면?

해준다. 설거지를 싫어하지 요리는 좋아한다.

Q18. 드디어 일(or 공부)을 끝내고 원하던 일을 하려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킨다면?

하고 온다.

Q19. 밖에 추운데 동생(or형, 언니)이 만화책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수고비는 준단다.)

나갔다 온다. (집앞이라 ㅎㅎ)

Q20. 이 문답을 받을 분들은?

내 즐찾에 있는 분들이 아닐까. ㅎ
이분들 말고는 이웃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