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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티켓

영화와 함께한 연휴

설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거의 집에서 영화를 보며 연휴를 즐겼습니다.

그렇다고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특집시리즈는 아니구요 ㅎ
요즘 뭐 한달 만원이면 무제한- 이런거 많지 않습니까.
불법다운로드도 있고 ㅎㅎ

전 언제봐도 재밌는건 다이하드 시리즈 나홀로 집에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맥컬리 컬킨 출연만요)
요즘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못본지 오래되어서 보고싶어하다가. 무심코 검색어를 쳐봤더니;
맙소사.. 있더군요 ㅎㅎ

없는게 없는 세상-_ㅜ.


다이하드 시리즈 3편은 티비에서 엄청 많이 해줘서 거의 다 알고 있는데, 1과 2편은 의외로 별로 못 봤더라구요. 얼마전에 4가 상영했을 때, 생각했던 편수에 비해 한 편이 비는 것 아닙니까;;
2편을 한 두 번 밖에 못봐서 거의 기억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떻게 제가 이 명장면을 잊었었나 모르겠습니다; -_-.최고였는데 ㅎㅎ

오-_ㅜ. 1.2.3편은 모두 티비로만봐서 더빙인지라 자막으로 보는 건 왠지 낯설더라구요. ㅎ
우리나라 더빙 성우분 중에 항상 주인공을 맡으시는, 그 분 특유의 느끼한 목소리가 없어서 ㅎㅎ

대게 주인공은 총알도 다 피해간다지만 유독 다이하드의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만은 엄청 격하게 고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3편부터는 '아내'분은 계약이 안된건지 이혼하는 것으로 ㅎㅎ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서도 조이와 첸들러가 다이하드를 엄청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ㅎㅎ 저도 그 두 콤비의 의자에 앉아 영화를 즐기고 싶습니다-_ㅜ.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다른 경찰들은 다 생각없어 보이지만 우리의 주인공만은 비상한 머리 회전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악당과 맞서 싸우죠 ㅎㅎ 영화이긴하지만 흥미진진합니다.

새삼 뭐 영화 감상을 올리려 포스팅한 건 아닙니다.;;

요즘 하도 외로운 탓인지 -_-;
'내 남편도 저렇게 목숨걸고 날 구ㅎㅐ주려고 할까나.' 하는 생각이 ㅋㅋ 드는 거 있죠. -_-..
엄청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저런 남편과 이혼을 하다니 orz.


요즘은 영화를 봐도 이런 관점에서만 보게되네요;; 허허.


마리앙뜨와네뜨와 화양연화도 보았는데-_ㅜ. 아. 정말 최고였습니다. ㅎㅎ

마리앙뜨와네뜨는 영화자체보다는 그 색감이 +_+ 여자분들은 좋아라- 하실 듯하네요.
키키가 마리역을 맡아서 했는데, 그 하얀 피부가 마리앙뜨와네뜨의 미모를 빛내기에 충분했고,
그 멋진 드레스 들과 화려한 프랑스의 생활을 빛내기에 충분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로서의 작품성은 -_-; 별로 입니다. 그저 영상미 하나;

화양연화
는 장만옥을 좀 좋아라해서 본 것이었는데. 덕분에 눈 퉁퉁 부을 때 까지 울어보았네요.
대사로 감정을 직접 전달하기 보다는 절제된 감정표현이 이 영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역시나 주연들의 표정, 행동 등으로 나타내지는 묘사들이 압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gm들도 한 몫하고 있구요. 직접 보시는 편이 ㅎㅎ  



책을 빌려온게 있어서 그걸 읽으려고 했는데 -_-;; 또 결국 이렇게 컴퓨터와 함께하는 연휴;;



참,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