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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여행기(5) + 5day - China town 맛집(Yumcha) & 맛사지, Little india, Clarke Quay


요날은 친구가 소중한 월차를 사용해 주어서 같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ㅋ

친구도 쉬는 날이고 해서 맛난거 먹으러 가기로 해서 차이나타운에 또 가게 되었다. 후후.


smith골목이었나-_-..a

 

엄청 샤샥- 친구가 길을 잘 알고 있어서 (일명 나와바리) 거침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어느 건물 2층엔가 존재하는 곳인데 딱 중국집! ㅋㅋㅋㅋ

 

Yumcha라는 곳인데 내가 딤섬 먹고 싶다고 했더니 맛있는 집이라며 데리고 와주었다.

접시당으로도 계산할 수 있지만 우리는 위대하니까 부페식으로 계산 ㅋ

 

아.. 근데 이아줌마들 튀김류부터 줬다 orz.

우리는 엄청 배고팠던 차에 (여독으로 인해 오후쯤 일어났다;) 먹이를 던져주니까 생각않고 rush..;

먹고나서 보니 엄청 느끼해서 배가 더부룩했다.ㅠㅠ

 

딤섬류를 먼저 먹었어야 속을 좀 달래놓고 많이 먹었을텐데 .. 두고두고 후회했다.

 

그럼 여기서, 식량 퍼레이드 ㅋ

 


- China town ; YumCha

*미리 메뉴공부해가세요~ ㅋㅋ

일단 튀김류 3개를 먹고 엄청 느끼해하면서 콜라를 섭취. 내가 탱글한 새우가 들은 것을 먹고 싶다해서 친구가 새우류로 쫙 뽑아주었다.

그래서 여기 있는 것들은 거의 새우가 들어있다. ㅋㅋ 파란색 부추가 들어간 것만 고기만두(?)고 나머지 딤섬,춘권류는 다 새우이다. ㅋ

덕분에 일년동안 먹을 새우는 다 먹어본 것 같다.

 

나는 얼추 다 맛있긴 했는데 역시나 나중에 먹은건 배불렀던 탓인지 맛이 안맞았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_- 너무 육수가 진한 느낌?

작년부터인가 짠맛을 민감하게 느껴서인지 진한 느낌이 비추인지라...

조개모양으로 된 딤섬과 닭죽(죽처럼 생긴게 닭죽 ㅋㅋ)이 제일 맛있었고, 춘권류도 다 괜춘했다. (실타래감긴건 조갯살 느낌?) 

저 길다란 딤섬은 새우를 다져서 넣은 것인데 간장 양념이 되어있어서 좀 짭쪼름하고, 옆구리가 잘터져서 좀 낭패였다.  

 

난 고기만두를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부추들어간 딤섬은 좀 별로.

입구가 벌어진 두 딤섬들은 엄청 육수가 진했어서 혀가 좀 짰다. ㅋㅋ

 

아.. 또 먹고 싶다. 하앍.

 

쟈스민차도 따로 주문해야하는 것인데, 처음엔 엄청 향긋하고 맛있었는데 나중엔 엄청 우러나서 쓰디쓴 고통을 ㅋㅋㅋ

이게 잎을 그냥 넣어버려서 우려낸 다음 뺄수도 없게 되있다 ㅋㅋㅋ 뭥미.

 

 

일단 먹고 나니 살만해서 다음 코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는 주룡새 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애매모호 해졌다.

(주룡새 공원이 좀 멀리 있다고...) 

그래서 아직 제대로 못가본 리틀인디아에 가보기로 했다.

 

또 둘다 헤나문신도 해보고 싶었어서 겸사겸사 가보았다.

친구도 리틀인디아는 제대로 못봐서 어디를 돌아야 하는지 잘 모른다고 해서 탐험하는 느낌으로 돌았다.

 

 

- Little India

 

여기 또한 건물 색상이 알록달록하니 너무 이뻤다.  

알로하와- 하고 엉덩일 흔들어야 할 것 같은 꽃 목걸이 같은 걸 만드는 곳이 더러 있었는데 ㅋㅋ 완전 벌날리고 장난아님.

 

인도풍 옷과 장신구가 또 탐이나서 샤샥 보고 다니는데, 역시나 인도 옷도 내 타입이 아니었다. 옥색이 너무 많아 ㅋㅋㅋㅋ

옷 스타일이 번쩍거리는 것은 둘째 치고 색상이 너무 fa. ㅋㅋㅋ 검은 피부에나 어울리는 색상들인지라 나와는 너무 안어울렸다.

게다가 장신구는 28K금 ㅋㅋ 너무 누래 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갈 곳은 China town 뿐?

 

여튼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한 건물 입구 앞에 있는 사진이 눈에 띄었다. 헤나문신 콜렉션ㅋㅋ

입구가 연보라색으로 엄청 이쁘장하고 깔끔하게 꾸며져있어서 혹해서 "여기!" 하고 들어가보았다.

고운 아주머니께 헤나문신 할꺼라고 했더니 콜렉션들을 보여주셨다. ㅋㅋ 고르라면서 ㅋㅋ

마치 미용실에서 머리 스타일을 고르는 고딴 느낌?

 

 친구랑 앨범을 쓱- 보다가 손목부터 검지까지 대각선으로 쭉 타고 올라간 문양이 마음에 들어서 둘다 그걸 하기로 하고 기다렸다.

 

생크림짜는 자루 같이 생긴걸 들고 오시더니 시크하게 내 손을 잡고 쓱 보시더니 영감이 떠오르셨는지 슥슥 그리기 시작하셨다.

시작 전부터 '디자인은 내 머리속에 있는 거죠~' 하셨기 때문에 어떤 그림을 그려주실까- 하고 기대가 되었다.

 

힘의 강약을 조절하시면서 헤나를 쫙쫙 짜시는데 지나가는 자리마다 예술작품이 나왔다.

엄청 슥슥 그리시는데 ㅋㅋㅋ

한 5-10분 지났나. 화룡점정하시더니 끝이랜다. ㅋㅋㅋ

시크하게 친구쪽으로 방향을 트시더니 쿠션으로 손을 올리시고 또 작품을...

 

 

친구는 나 할 때  사진 열심히 찍어주었는데

난 넋놓고 보느라고 또 사진을 못찍어주고 ㅋㅋㅋㅋ;;

아오 미안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손목아래부터 그리는게 7$랜다. 손목부터면 5$.

나중에 차이나타운 맛사지 아저씨가 말씀하신건데 차이나타운에서 하면 그것보다 비싸다면서 싸고 이쁘게 잘했다고 하셨다.

 

하지만 회사 사람들과 집식구들은 징그럽다며 날 피하고 ... ( -_).

 

 

 

위에서 말했지만 우리는 헤나 문신 후 MRT 체험을 하며 차이나타운으로 come back하였다.

내가 미처 못본 걸 봐야했고 우린 맛사지를 받으려 했기에- 훗훗.

 

맛사지 얘기는 생략- 그냥 맛사지 받은거니께- 낄낄

 

예전부터 치파오와 유카타 등이 너무 입고 싶어 미치겠어서 서치를 많이 했는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사이즈도 작고, 비싸긴 엄청 비싼 옷들 -_-;;

 

그래서 거의 반 포기하다 싶게 널널한 서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두둥- 여기오니 천지가 치파오 ㅋㅋㅋㅋ

중국아줌마들도 대상에 있을 것이란 기대로 사이즈를 찾는데 큰사이즈가 있다!! 우하하

게다가 10$ 막이래 입어봤더니 맞고!! ㅋㅋ

 

아쏴 가오리!.

 

그래서 득탬-.

 

 

사고 싶은게 진짜 엄청 많았는데 돈아끼느라고 좀 못산 것들이 있다.ㅠㅠ 아.. 아쉬워

 

친구는 기념품 사러 온게 아니고 니꺼 살라고 온거냐며 당황 ㅋㅋ

난 쇼핑할 때 만큼은 나 중심주의라 낄낄

 

 

- Clarke Quay

집에 돌아가는 길에 클락퀴에 들려서 산책겸 쇼핑을 하였다.

강가에 떠다니는 배를 보면서 참 여유를 느꼈다.

 

여기가 유명관광지라 그런지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ㅋ

전날까지 싱가폴 돌아다니면서 봤던 한국인 다 합쳐도 이날 본 한국인 수만 못한 듯

 

이날저녁부터 음식축제인가뭔가 시작한다고해서 좀 북적거리는 것 같았다.

 

 

흘러흘러 들어간 곳은 Lemongrass house라는 아로마 오일, bath 상품들이 있는 곳.

친구가 전에 한번 여기 와봤는데 기념품하기 좋을 것 같아서 데리고 왔다고 ㅋㅋ

하지만 또 난 여기서 내 것만 사고 ㅋㅋ

 

용량에 비해 가격이 좀 있었는데 그래도 향기만큼은 최고였다.

유기농 제품이어서 더 신뢰도 +_+

www.lemongrasshouse.com

사이트도 있더라. ㅋ

 

9$짜리 작은 shower gel을 샀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마음에 쏙 든다. 훗훗.

120ml이면 용량이 꽤 되는건가 -_-a.

Aroma Oil은 좀 비쌌고, 막대기를 꽂아 사용하는 확산용 향수는 12$정도 하였다.

 

나와서 산책을 하는데 club이나 pub이 많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여기와서 좀 즐겨봐야겠다-

 

 

내일은 친구 다시 출근하기 때문에 ㅠ

 

 

그리고 나도 집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