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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여행기(4) - Malaysia Sibu Island

 

 

1day-

전날 마신 술이 좀 되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_-.

게다가 아침 일찍가야해서 5시엔가 기상 ;;

Newton circus까지 택시타고 붕붕가서 우리를 pick up하러온 기사님을 찾았다.

 

그리고 정신없이 졸다 깨다 졸다 깨다.

출국 수속에 입국 수속.. 난 기억은 거의 없고 친구가 엄청 고생을.. ;;

 

술이 좀 깨서 정신을 차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이미 말레이시아 본토 끝까지와서 배타기 직전 상황 ㅋㅋㅋ

이래선 안되! 하고 회장님을 만나뵙고난 뒤(말레이시아에서는 화장실 사용시 돈을 내야한다;) 해장이 되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친구랑 같이 다니니 사진을 찍어줘서 몹시 좋았다능.ㅋㅋ

 

아.. 근데 그러고보니 난 내 친구 사진을 안찍었네잉 ( -_). 어익후. 미안해라...

우리는 남들 많이 간다는 뭐시깽이 섬에는 안가고 Sibu 섬으로 갔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 곳은 다녀온 사람이 한적하고 좋다고 했덴다. ㅋ

친구가 여행사 쪽에 아는 언니가 있어서 수월하게 친구가 다 알아서 처리해놓고 나는 나중에 지불을 ㅋ근데 친구가 정확한 금액을 얘기 안해줘서 아마 덜 받은 것 같다.. 아.. 기생하는 여행- ;

배타고 도착하니 리조트 앞에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환영쏭을 불러주었다. ㅋ환영쥬스와 함께 낄낄.

리조트는 한적하니 좋고 뭐 수영장도 있고 바로 옆에 해변도 있었다.

프로그램을 보니 레프팅용 바나나보트, sunset aerobic, 무슨 Jungle tracking같은 것도 있었다.

Feeding 채험도 있었는데, 여기에 사슴이랑 공작, 닭 등도 키우고 있던게 그 때문인 것 같았다.

Flying Fox라는게 있어서 뭔가 했더니 우리나라 군대에서 하는 유격훈련 같은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 있숨니꽈! 영희야 보고싶드아~ 이러면서 떨어지는 그 것)

사우나가 있다고는 하는데 -_-. 뭐 다이얼이 망가져있어서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고

마사지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이건 추가요금이 좀 있어서 그냥 ㅋㅋㅋ

 

SEa sport activaties 프로그램 중 스노클링을 신청했는데 1인당 추가 50RM을 내면 되었다.

요건 또 이 섬에서 하는게 아니고 KuKus islane에서 한다고 ㅋㅋ(섬마다 가격차이가 좀 있다.) 

뭐 이건 장비대여(수경+구명조끼)값과 배삯인 것 같았다.     

요건 오전 9시에 시작이라 이날도 일찍 기상하였다.-_-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각 한끼씩 무료 제공이 되는데,

이튿날 먹어도 된다 해서 우리는 저녁-아침-점심 순으로 선택하였다.

 

짐을 풀고 해변에서 놀았는데 해파리가 좀 있는지 가끔 따끔- 거렸지만 뭐 크게 다치진 않았다.

수영장도 있었지만 식당 바로 앞이라서 왠지 부끄럽고 해서 -_- 그냥 해파리에 쏘이면서 계속 놀았다;;

예쁜 조개가 많아서 엄청 주워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검역소에 맞겼어야 했다.

( -_)..아 이걸 어쩌지;;

지금 그래서 아직도 비닐 안에서 짱박혀있다.;

 

친구가 가져온 수경을 끼고 서너시간 놀다보니 갑자기 검은구름 몰리고 난리;;

살짝 비피해서 리조트 안 쪽으로 오니까 또 갑자기 그치고 햇빛 쨍-

그래서 무스타파에서 사온 태닝크림을 바르고 비치솔을 펴고 밴치에 드러누워 숙면을 취했다.

아.. 엄청 달큰하게 잠을 자고나니 알맞게 익어있는 피부 깔깔.

2day-

우리는 스노클링을 두어시간 했지만 둘다 방수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찍고 -_ㅜ 그 이쁜 것들을 기억에만 담아왔다.

다음엔 꼭 애인을 데리고 방수카메라를 들고 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