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Thesedays..

요즘 슬램덩크에 푹빠져있다 -_-.
완전!완전!완전!완전!!!!!!!!!!!!!!!!!!!!!!!!!!!!!

나는 인생을 헛살았어-_ㅠ.
두바퀴 돈 후에야 슬램덩크를 제대로 접했다니 OTZ;
그 전에는 SBS에서 살짝 스쳐간 인연 정도? -_-;아놔.

기말고사부터 시작되었던 이 버닝이 완전 아직까지도;
뭐 솔직히 애니메이션은 전국대회편이 없기 때문에,
만화책으로 전국대회편을 접한 얼마전부터 버닝이 더욱 폭발적으로;;ㅋ


슬램덩크에 대한부분은 정말 다룰 것이 너무너무 많아서
일단 오늘은 살짝만 언급.! -_- 진정 일단.


나를 정말 엉엉.울게 만들었던 것은.
카이난감독의 대사였다.


미츠이가 정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몸조차 가누지 못한 상태로
미친듯이 3점슛을 쏘아댈 때, 산왕의 선수들. 아니 경기장안에 있던 모든 이들은
미츠이가 왜 저렇게 무대뽀로 슛을 쏠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때 카이난 감독은 말했다.

"아카기가 스크린을 걸어주고, 미야기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패스를 해준다.
 그리고 설마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더라도 하나미치가 오펜스 슛을 잡아준다.
 그 신뢰에서 미츠이는 슛을 쏠 수 있는 것이다.(나의 기억엔 이러한 삘)"


서로에 대한 믿음. 신뢰.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쇼호쿠의 맴버쉽이란 갈굼 속에 싹트는 의리이지만 정말.
여느팀 부럽지 않은 팀웍을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포지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잘 수행해내는 그들..
그럴꺼라고 믿는 서로.


난 이렇게 무조건 믿고 내 일을 해낼 수 있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삶. 내 인생의 목표. 내 인생의 꿈. 내 인생의 완결.
슬램덩크에서 또 한번 발견하였다.



+ 재미에서 뿐 아니라.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던 최고의 작품.

그래 나 이래서 요즘 티슷뜸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