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이 시원찮다.-_- 내가 지독히 싫어하는 추위가 불어닥쳤다!!! 몇일 오돌오돌 떨고 다녀서인지 끔찍한 근육통이 나를 또 압박해왔다. 아-_ㅠ. 파스로도 해결이 안되.. 얼마 전에 침을 맞긴했는데 근육이 또 제멋대로 엉겨버린건지. 잠에서 깨어났다가 고통때문에 다시 잠을 청했다. 문자를 날려야하는데.. 하면서 핸드폰을 손에 쥔채 잠이 들었다.
2. 얼마전에 얻은 체증으로 인하여 일주일간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원찮다. 빕스에 가서 미친듯이 퍼먹은 것이 원인인 것 같은데, 정로환을 먹고 소화가 된 듯 싶었는데, 그 다음 날은 완전 눈물을 쫙쫙 빼면서 침대에 누워있었다. '끙끙' 앓았다. 음식만 먹었다- 하면 위로 게워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쩝-_-; 그런데 그 사태가 오늘까지도 소화能이 떨어진걸까; 그제 점심저녁을 다 밀가루 음식을 먹었더니만 또 소화가 잘 아니되서 어제 내내 굶었음에도 불구하고 허기를 느끼지 못했다.-_-;; 오늘 빕스 또 가기로 했는데, 과연 본전을 찾을 수 있을까.-_ㅠ.
1. 내가 '간(肝, Liver)' 을 엄청 좋아한다, 날것이든 익힌것이든 가리지 않고 그 담백한 맛을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보통 소간을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돼지간을 먹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얼마 전 소곱창을 먹으러 갔다가 밑반찬으로 소간이 나와서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의 그 맛이 잊혀지지 않음일까.. 완전 어이없는 악몽을 꿨다. 보통 '공포'로 불려지는 그런 부분은 없었지만, 뭐랄까. 신뢰의 파괴로부터 오는, 그런 '공포'랄까..
암튼 충격적이었지만, 보통 꿈이 그렇듯 잘 기억은 안나고, '공포'로 인해 눈을 뜨게된 그 마지막 장면만이 기억이 난다.
내가 수술을 받았는지 어쨌는지 암튼. 나의 장기가 드러나있었다. 물론 나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 꿈이었는데 설마 뭔 상황인들 없으랴 - 동생과 친구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엄마가 드레싱을 하기 위해서 내 복부에 걸터앉으셨다. 우리 4인은 신나게 대화를 하고 있었다. 뭐 이런저런. 그런데 문득 본 엄마는 무언가를 드시고 계셨다. -_-... 내 간이었다.; 그것도 겁나 맛있게..;;
엄청나게 울면서 깼는데, 이마에도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아놔..
2. 하나는 황당한 꿈이었는데, 나름 스토리가 있어서 꿈꾸고 나서도 심도있게 생각하게 했던 꿈이다. 역시나 스토리가 있는 꿈이라 그런지 기억이 좀 생생하다. 얼마나 쳐잤는지 반전까지 있는 내용이었다. -_-.; 처음은 지금상황과 같았다. 우리 lab실에 나와 신씨가 있고, 뭐 옆방에 친한 조교님들.. 현실상황.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때 아저씨 한 분과 할아버지 한 분이 우리 lab실을 열고 나를 불러내셨다. 뭐 우리 층에서 실험복을 안입은 사람 보는 것이 더 힘든 일이지만 처음 뵙는 분들이셔서 환경공학쪽 교수님들이신가. 하는 생각으로 '무슨일이지'. 하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거기에 옆방에 나와 나름대로 친한 조교님도 불려나와계셨다. 그분들은 진지하게
'나를 믿고 따라와주게'
하는 말을 하시더니 우리를 건물 2층으로 대려가셨다. - 학교의 이 건물은 육각형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데,(위에서보면 완벽한 도넛모양이다.) 조금 특이하게 지상의 1층은 건물 2층으로 시작된다. 즉 1층은 지상에서 봤을 때 지하인 샘이다. - 그 분들은 나와 조교님을 데리고 중앙 뜰로 데려가셨다. (도넛의 비어있는 중앙부분은 정원삘이난다.) 거기서 벽돌을 하나 들어내시니까 색색의 버튼이 나왔다. 몇몇개를 누르시니 그 정원의 중앙이 직육면체모양으로 위로 솟아올라왔다. 그 것은 흡사 공중전화박스 같은 모습이었는데, 거기에 올라타라고 하셨다. 우리 넷은 그것을 타고 이동을 했다. 도착하여 본 곳은 지하기지 같은 곳이었다 -_-두둥;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조교님을 모두 알아보았다. 조교님을 쳐다보았지만, 조교님 또한 이 상황에 대해 모른다는 눈치였다. 몇몇의 사람들과 그 두분이 얘기를 나누셨다. 그 할아버지는 김박사'로, 아저씨는 '남박사' 불리고 있었다-_-.. 얘기를 끝마친 두분은 각각 조교님과, 나를 데리고 갔다. 김박사라는 분이 조교님에게 말했다.
'자네, 기억을 해주게, 태권브이를 조정했던 것을 !!' -_-....
꿈속에서조차 황당했는데 꿈에서 깨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황당해했는데 남박사님이 무언가를 내보이셨다. 그것은 내가 어렸을 적 무척이나 아끼면서 갖고놀던 막대기였는데, 그게 롯데월드에서 파는 그 지팡이었다; 뭐 암튼 내가
'앗, 이것은 제가 어렸을 적에 갖고 놀던 지팡인데요!'
라고 말했던 남박사라는 분曰
'그것은 그저 지팡이가 아니야!, 자네는 작동레바를 간직하던 것일세'
-_-.... 뭐.; 나는 일종의 기술자.. 그런 것이었다.; 그 이후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그런게 있어서 조교님이랑 내가 친했던거? 뭐 그런거 -_-;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가 다가와서 다시 훈련을 하기 위해, 태권브이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 필요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