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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만의 책 대출

 미르님의 책 100권읽기 프로젝트에 삘받아서 도서관에 올라가 책을 왕창빌려왔다. -_-. 훗훗훗; 내가 주로가는 코너는 한국고전문학쪽과 일본문학쪽인데 파트리크 때문에 독일문학을 읽기 시작했지만 괴테를 읽다가 지쳐서 요즘은 독일문학쪽엔 가지 않는다. 뭐 암튼-_-; 어김없이 일본문학코너에 들어가서 역시나 제목이 땡기는 책들을 뽑았다. 학부생은 대출이 5권밖에 안되는고로-_ㅠ. 신중히 골라야 훈훈한 10일을 보낼 수가 있다.


7월 24일 거리 - 요시다 슈이치
연애중독 - 야마모토 후미오
플라나리아 - 야마모토 후미오
좋아좋아너무좋아정말사랑해 - 마이조 오타로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가오리


 내가 접한 일본문학의 번역자는 거의 대부분이 김난주. 전에 초청으로 강연을 오셨던 적이 있었는데, 수업 때문에 못갔더랬다.-_ㅠ 안습이로세. 작가가 쓰는 원본의 글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말을 우리 나라에 맞게 번역하는 번역자의 글도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원서를 못읽으니) 따라서 내가 읽는 글이 누구의 것-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마음대로, - 김난주씨의 문장이 참 좋다.

 이번엔 김난주씨의 번역본이 아닌 것이 더러 있어서 새로운 경험일 것 같다.

감상편은 따로 +_+